다이어트 도토리묵

도토리묵 많이들 드시죠? 오늘은 도토리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도토리묵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도토리묵은 곱게 간 도토리가루를 물에 담가서 떫은맛을 우린 후 웃물을 따라낸 후 앙금만 모아 끓이고 식혀서 굳힌 것입니다. 떫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나고 수분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을 느끼게 하지만 칼로리가 적어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합니다. 도토리묵의 떫은 맛은 타닌 성분이 있어 그렇다네요.

 

 

 

 

옛날옛적 도토리묵

도토리는 신석기 시대부터 식용해 온 열매입니다. 상수리나무에서 열매를 맺는 답니다. 그리고 이 상수리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터져 선조는 북쪽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그 지역은 상수리나무를 도토리나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전쟁 중 먹을거리는 없지만 임금님 일행을 대접해야했기에 마을 사람들은 급한 대로 도토리로 묵을 쑤어 수라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배고플 때 먹는 도토리묵은 너무나 맛있었고 선조는 궁궐로 돌아온 후에도 옛날 고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도토리묵을 상에 올리라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수라상에 오르는 귀한 음식이 되었답니다. 수라상에 올린다하여 도토리를 상수리라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도토리묵의 효능

도토리묵은 무공해식품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됩니다. 타닌은 도토리를 묵으로 만드는 과정 속에 많이 없어지게 되지만 남아있는 타닌의 양이 적당하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의보감에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 불규칙적이거나 식사를 끝내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한설사가 있을 때 도토리묵을 먹으면 멈춘다는데 이는 타닌 성분이 있어 그렇답니다. 그 외 아콘산이 중금속 해독에 탁월하고 장과 위를 건강하게 하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