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와 조팝나무

이팝나무와 조팝나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이팝나무

이팝나무(사진출처:픽사베이)

이팝나무는 낙엽성 교목입니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며 치오난투스 레투사가 이팝나무의 학명으로 하얀 눈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온과 꽃이라는 뜻의 안토스 합성어이며 영어로는 '프린지 트리'라 하고 한자는 육도목, 유소수라 합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잎을 차 대용으로 사용해 '다엽수'라고 부릅니다.

 

 

 

 

 

 

 

이팝나무 분포지

이팝나무의 분포지는 전라남도, 경상도 등 남부지방과 인천, 포항까지 분포합니다. 옮겨 심으며 중부 내륙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대만, 중국의 운남산 등도 주요분포지 이며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생김새

이팝나무의 높이는 약 20m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보통 긴 타원형의 잎자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은 암수딴 그루로 5~6월 개화하며 백색을 띠고 있고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립니다. 4개의 꽃받침과 화관으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가 화관통에 붙어 있습니다. 타원형의 핵과 열매로 검은 보라색을 띠며 10~11월에 익습니다.

 

 

 

 

 

 

우리나라가 '이팝나무'라 부르는 이유

늦은 봄 이팝나무 꽃송이가 나무를 뒤덮으면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 같다 하여 '이 밥나무'라 불렀고 '이밥'이 '이팝'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꽃이 여름이 들어서는 입하에 피기에 '입하목'이라 불리다가 입하가 연음이 되어 '이파'에서 '이팝'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전라북도 일부 지방은 '입하목' 또는 '이암나무'라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는 이팝나무가 '한 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고 흰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 꽃이 많이 피지 않는 해는 흉년이라 믿었다 합니다.

 

 

 

* 천연기념물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

https://tv.naver.com/v/31369425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

 

 

 

조팝나무

조팝나무(사진출처:픽사베이)

조팝나무는 쌍떡잎식물이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입니다. 높이 1.5~2m이며 줄기는 모여나고 밤색을 띠고 있으며 능선이 있고 윤기가 난답니다. 그리고 산야에서 자라납니다. 

 

 

 

 

 

 

조팝나무의 꽃

조팝나무의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4~6개씩 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리는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가지의 윗부분은 전체 꽃만 달려서 백색 꽃으로 덮입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이 뾰족하고 각각 5개씩 있습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씩이며 수술보다 짧습니다.

 

 

 

조팝나무의 열매

 

조팝나무의 열매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의 봉선을 따라 벌어지고 1개의 심피 안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 열매인 골돌로 털이 없고 9월에 익습니다.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는 기본종이 일본산이며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처럼 보이기에 '조팝나무'라 합니다. 

 

 

 

조팝나무 분포지

조팝나무 분호 지는 함북을 제외한 한국, 타이완, 중국 중부 등지에 분포합니다.

 

 

조팝나무의 쓰임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해열 수렴 등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 신경통 등에 사용됩니다. 

 

 

 

 

2023.04.26 - [일상정보] - 꽃가루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