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벼운 책이 읽고 싶었다. 책장을 훑어 보다 예전에 읽었던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 쓰기 책'을 발견했다. 스르륵 훑어보던 중 '글을 쓰면 좋은 점' 부분이 눈에 들어와 기록해 보기로 했다.
글을 쓰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
첫째. 글을 쓰면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다.
말은 시간에 예속되어 말을 듣는 그 장소에서만 이해된다. 말로 아무리 떠들어도 우리 뇌가 기억하는 용량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적어두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적고, 읽고 보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반성하게 된다. 적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고 돈을 쏟아부었는지 한눈에 알게 된다.
둘째. 글을 쓰면 자유로워진다
우리는 날개가 없어 날지는 못한다. 하지만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다.
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 글 속에선 날개를 달고 날아다닐 수 있다.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살고 싶은 집을 가질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상상만해도 정말 즐겁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우리는 글을 쓸 때 자유롭다.
셋째. 글을 쓰면 행복해진다
글의 미래 모습은 행복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창조적인 행위다. 나만 보는 일기든 블로그 글이든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한 것이든 말이다.
창조란 아무도 생각하지 않아던 것,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것, 세상에 없었던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예술가들은 창조하며 몰입한다고 한다. 그 몰입 속에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끼는 것.
한번 써보길 바란다. 제목을 정하고 또는 글을 먼저 쓰고 제목을 정해보라. 그냥 끼적여라. 나만의 쓰기 공책을 만들어 보라. 무엇이든 써라. 그 행위가 언젠가 당신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 밖에 글을 쓰면 좋은 점
4. 지식을 체계화할 수 있다.- 내가 얼마나 무식한지 깨닫게 된다고 한다.
5. 지혜가 생긴다. -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된다고 한다.
6.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 내가 얼마나 개념 없이 살았는지 느끼게 된다.
7. 인생의 기록이 된다. - 내가 얼마나 홀리고 다녔는지 감을 잡게 된다.
8. 연애편지를 멋지게 쓸 수 있다. - 내가 얼마나 건조하게 연애를 했는지 터득하게 된다고 한다.
9. 남을 설득하는 기술이 생긴다. - 내가 얼마나 억지를 부렸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 외에 몇 가지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기록해 둘게요.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속에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배움이 가득한 책이니 한 번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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