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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죠. 태극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고요.
1. 조선은 국기가 무엇인지 몰랐다
우리나라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가 처음 있었던 것은 1876년 1월이었습니다. 한,일 사이에 강화도 조약 체결이 논의 되었습니다. 일본은 '운양호에는 일본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왜 포격했냐?' 트집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조선은 <국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2. 국기의 필요성
위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조정에서 국기제정이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82년 8월 9일 수신사 박영효 등 일행이 인천에서 일본 배를 탔을 때 당장 게양해야 할 국기가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조정에서 대체적으로 정해진 국기 도안내용을 조금 고쳐 태극사괘의 도안이 있는 기를 만들었습니다.박영효 일행은 8월 14일 고베에 도착해 숙소건물 지붕 위에 이 기를 게양했습니다. 태극기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3. 정식 국기 채택
조정에서 83년 정식으로 박영효가 만든 것을 국기로 채택, 공포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수립 후 1949년 문교부 심의위원회를 설치, 음양과 사괘의 배치안을 결정했고 오늘에 이러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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