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공책을 뒤적이던 중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도움이 될까 싶어 정리를 하다가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아 제가 하는 방법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트레스 관리법
영감을 준 글들을 모둔 공책이나 스크랩북을 마련하자. 마음에 들거나 기운을 붇돋아주는 시, 짧은 기도문 또는 인용구를 붙여놓을 수 있는 공책은 즉시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마법의 책이 됩니다. 제 경우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유쾌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문제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2~3편을 연달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잠잘 시간이 된다는 것이죠. 좋은 글 같은 경우는 시간을 그리 많이 뺏지는 않을 것같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생각하지 말자.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일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떨쳐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싫은 사람이 아닌 좋은 사람, 좋아하는 일들을 하세요.
주변을 걸어봅시다. 스트레스 쌓일 때 주변을 걸어보신 적이 있나요? 걷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싫은 일에 대해 덜 생각하게 되고 편안해지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걸으세요! 스트레스 받은 마음이 많이 좋아질거예요.
날 좋은 날 자연을 찾아 떠나세요. 가까운 공원이나 등산로를 찾으세요. 자연만큼 마음을 평화롭해 해주는 건 없죠? 실제로 스트레스 많은 주는 주말에 등산을 합니다. 예쁜 나무, 예쁜 새소리, 바람, 돌 등을 보며 등산하면 스트레스 대신 '아..좋구나'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스트레스에 피로까지 더해진 날은 뭔가를 하기보다는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늘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삶이잖아요. 핸드폰이나 노트북이나 늘 뭔가를 하는게 우리 일상이잖아요. 때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좋아하는 음료한 잔 마시며 창밖을 응시하고 혹은 데굴데굴 굴러 보기도 하세요.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에 여유를 주세요. 분명 한결 나아지실거예요.
가고 싶은 곳에 가세요. 유괘한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어도 좋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도 좋죠.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가게에 가서 평소엔 못먹는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좋고요. 기분이 나아질 것같은 그 무언가를 하세요. 의무감에 대한 일이 아닌 정말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겁니다. 이 때 주의점은 다녀와서 너무 피곤하면 안되겠죠? 힐링이 목적인데 피로가 늘면 안되잖아요.
신나는 노래를 틀고 춤을 추세요. 집에 나혼자인가요? 그럼 아주 좋습니다. 신나는 노래를 틀고 마음껏 춤을 추세요. 몸치면 어때요? 보는 사람도 없는데요. 분명 자신의 어색한 움직임도 웃음을 줄겁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글을 쓰세요. 현재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글을 쓰는 겁니다. 평소에 못했던 말, 욕도 좋아요. 그냥 솔직하게 모두 뱉어내며 휘갈겨 쓰세요. 쭉쭉~ 아무 생각없이 마구 마구 쓰세요. 그 후 찢어버리세요. '내 스트레스 날아가라~'하면서요(웃음)
새벽산책을 하세요. 새벽에 산책해보신 적있으세요? 새벽에 산책을 하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만나게 되실겁니다. 그 행운이 뭘까요?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을 느낄 수도 있고 좋은 기운을 주는 밝은 어른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고 귀여운 강아지도 만나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게 될 수도 있죠. 한 번 해보세요. 괜히 기분 좋아집니다.
심호흡을 하세요. 스트레스로 숨이 찰 때는 깊은 심호흡을 하세요. 명상을 해도 좋지만 그게 잘 안되시는 분들은 수시로 깊은 호흡을 하세요.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숨을 잠깐 멈추고 하나, 둘, 셋까지 셉니다. 그 후 '후~'하고 숨을 천천히 내 뱉어 보세요. 이건 따로 시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수시로 하세요. 책을 보다가, 일을하다가, 컴퓨터를 하다가 그냥 하세요. 스트레스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는데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거 알고 계시죠? 그때 그때 잘 풀어야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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